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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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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성선교사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0-10-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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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가?


(열왕기상 1장)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명을 준비하니,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v.5,6)


다윗의 아들들은 '문제아'다.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아버지를 두고도 자식들은 아버지를 본받지 못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첫째 아들 암논은 배다른 여동생 다말을 강간하였다가 결국 친누이를 범한 까닭으로 압살롬의 복수로 죽임을 당했다.

둘째 아들 압살롬 역시, 스스로 왕이 되고자 꾀를 썼다가 그 잘난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이 상수리 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요압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젠 셋째 아들 아도니아까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다.

아직도 아버지 다윗이 왕위에 버젓이 살아 있음에도 어찌 그런 망동을 행할 수 있었을까?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아도니야에게서 과연 그럴만한 원인을 찾게 된다.

다윗은 세째 아들 아도니야에게 단 한번도 마음을 섭섭하게 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자식을 키우는 아비지만, 아무리 착하고 잘하는 자녀라도 자라는 과정에서 가르치다 보면, 훈육의 매를 들 때도 있거든, 아도니야는 얼마나 잘 했길래 아버지 다윗에게서 한 번도 혼나지 않고 자랐단 말인가?


결국, 다윗은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바쁜 정사와 나라 살림과 적과의 싸움에 시달린 다윗이었기에 자식까지 챙기기는 결코 쉽지 않았으리라.

그럼에도 자식들의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윗은 거의 방관 내지는 방치하였던 것 같다.


암논과 다말의 사건을 봐도 그렇고, 압살롬의 처신 앞에서도 다윗은 자식 문제에 있어서 깊이 개입하지 않으려 했던 모습을 엿보게 된다.


그러한 다윗의 자녀교육의 헛점이 자신의 왕위를 이어갈 다음 세대의 불화를 낳게 되었다고 봐야 한다.


다윗의 세째 아들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왕은 누구에 의해서 세워진단 말인가? 

왕은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는 종이어야 한다.

스스로 하고 싶다고 되어지는 자리가 아니란 말이다.


아도니야는 하나님의 싸인을 간과했다.

그렇게 왕이 되고 싶었다면, 진작에 왕자의 자리에서 왕이 되기 위한 수업을 잘 받았어야만 했다.

먼저는 하나님께 신뢰를 얻었어야 했고, 그리고 현직 왕인 아버지 다윗에게도 신임을 받았어야 했다.


아무런 댓가도 치루지 않고 쉽게 왕위에 오르려 했던 아도니야의 모습에서,

세속에 속한 사람들의 모양새를 보게 된다.

'불로소득', 노력하지 않고 쉽게 이득을 보려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의 로망은 '건물주'라고 한다.

건물 하나 갖고 있으면서 월세 받고 일하지 않으면서 편히 살겠다는 태도이다.

성경은 '일하지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 했다.


일하는 것이 얼마나 신성하고 거룩한 일인가?

땀을 흘린 댓가를 얻는 것이 아담 이래, 하나님이 정하신 법이다.


아도니야는 자신이 일하지도 않았음에도 가장 큰 댓가를 취하려고 했다.

그것도 야비한 방법으로 말이다.


아버지 다윗의 승인도 없이, 또 백성들의 동의없이,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만 따로 불러 모아 놓고,

이스라엘 왕으로의 취임식을 열고자 했던, 아주 비상식적이고 비이상적인 방법을 추진했다.


그러니 솔로몬이 왕이 된 후, 비록 아도니야가 배다른 형이었지만,

아버지 다윗의 후처를 염치없이 자기 여자로 달라 한, 그 이유로 죽임을 당하지 않았던가.


오늘 우리의 삶의 왕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자신이 스스로 왕노릇하려던 자리에서 속히 내려 오라.

그 교만의 자리에서 오래 버틸수록, 종말이 더욱 비참해지게 될터이니 말이다.


오직 나는 나의 왕 되신 주님을 찬양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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